비계는 건물 내외벽의 철근콘크리트공사, 미장 및 타일, 석공사 등을 위한 가설물을 말합니다. 구조체 작업뿐 아니라 외벽체 마감 공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작업자의 안전 등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합니다.
시험을 대비하신다면 꼭 설치기준 수치를 암기해야만 합니다. 비계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최소 설치 기준이 항상 문제가 됩니다.
비계는 자재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정에는 통나무비계 등도 기준에 있었으나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 현재는 시스템 비계로 거의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비계를 형태상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비계는 별도로 설계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조체에서 300mm 이내로 떨어져 쌍줄비계로 설치해야 합니다. 다만 별도의 작업발판을 설치할 수 있는 경우에는 외줄비계로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비계는 비계기둥, 띠장, 장선 등을 규격화해서 현장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든 비계입니다. 최근에는 시스템 비계가 일반화된 것 같습니다.
시스템 비계를 설치할 때 기억할 수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강관비계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각종 시험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기도 했습니다. 당분간은 수치기준을 꼭 기억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관비계는 비계기둥, 띠장, 장선, 가새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것들을 조립하면서 만들기 때문에 수치기준이 꽤 복잡한 편입니다. 그런데 작업자가 보통 작업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기억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강관 기둥은 4m나 6m짜리를 번갈아가면서 세우는데, 작업자가 양팔을 벌려서 간격을 잡습니다. 그러니까 대충 2m안쪽이 되는데, 기준에서도 띠장 방향으로 1.5 m 이상 1.8 m 이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층 한층 띠장을 조립할 때도 눈높이 정도의 높이에서 수평을 잡습니다. 보통 성인 남자의 눈높이가 1.5 m 정도가 되니까 띠장의 간격도 그 정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치수를 기준으로 설치기준을 암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계기둥
띠장
장선
가새
강관틀 비계는 주틀과 교차가새를 이용해서 조립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입니다.
틀비계를 수직틀을 횡으로 조립할 경우의 순서는 첫째 받침판(잭 베이스, jack base)를 설치하고, 둘째 그 위에 수직틀 2개를 서로 평행되게 수직으로 세운 다음, 셋째 가새를 수직틀에 고정시킨 후, 넷째 수평틀을 수직틀에 걸어주며, 이때 잭 베이스를 조절하여 수평이 되게 합니다.
강관틀 비계의 조립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달비계 : 외부마감공사, 외벽청소, 고층건물의 유리창 청소 등에 사용하는 비계
• 브래킷 비계 : 지상에서 띄우고 구조체에서 브래킷을 달아서 설치하는 비계
• 말비계 : 두 개의 일정한 모양의 형태를 가진 사다리를 정상부에서 결합하고 다리를 벌린 모양으로 하여 발판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건축공사에서 실내의 마무리, 도장작업 등의 발판으로 사용
• 내부 수평비계 : 마감공사 시 설비용 덕트 및 배관시설, 건축용 천장 마감공사 등을 하기 위하여 비계기둥을 바닥에 그리드 형태로 배치하고, 입체적으로 조립한 비계
다음은 가설공사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 가설공사 개요
■ 건축시공 목차
■ 건축재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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