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는 타설 후 시간이 지나서 거푸집을 떼어내면 거푸집의 문양과 상태가 콘크리트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다른 재료가 넘볼 수 있는 콘크리트만의 매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노출콘크리트 마감입니다. 노출 콘크리트 건물을 처음 만들 때는 합판 거푸집을 사용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거푸집에 다양한 문양을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칼라 콘크리트를 사용하거나 광택을 내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마감 종류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콘크리트의 구성
노출콘크리트 마감을 대략 나눈다면
- 일반노출콘크리트(합판거푸집)
- 송판노출콘크리트
- 문양노출콘크리트
- 칼라 또는 고광택노출콘크리트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노출콘크리트에 대한 내용은 노출콘크리트의 시공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는 유동적인 상태로 거푸집에 부어 넣은 후 굳어지기 때문에 거푸집을 떼어내면 거푸집 널의 문양과 질감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때 거푸집 널에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노출 콘크리트 표면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송판 노출 콘크리트는 거푸집 널의 표면 재료로 목재 송판을 사용한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콘크리트 표면에 목재의 질감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송판 거푸집은 송판 자체의 무늬나 흠이 콘크리트로 그대로 나타나는데 송판 표면의 가공 정도에 따라 다양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송판 한 장의 크기와 배열에 따라서도 입면 효과는 달라지게 됩니다.
송판을 수평으로 배열할 수도 있고 수직으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송판의 두께를 달리하면 표현되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뿐만 아니라 표면에 요철 효과도 줄 수도 있습니다.
문양 노출 콘크리트는 원래 옹벽에 사용하던 간단한 표면 처리 방식을 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옹벽을 타설할 때 밋밋한 표면에 간단한 패턴 문양을 넣어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문양 노출 콘크리트는 비슷한 방식으로 벽체에 다양한 문양을 넣은 것입니다.
거푸집은 골함석, 가마니, 플라스틱 폼, 스티로폴 폼, PE문양 폼 등 측압을 견딜 수 있는 구조라면 어떤 것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는 색이나 광택으로 다양한 효과를낼 수도 있습니다. 칼라 노출 콘크리트는 콘크리트에 안료를 배합하여 다양한 색상을 띠도록 만든 것인데, 재료의 상태나 안료의 배합비, 거푸집 해체 시기 등에 따라 색상이 달라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칼라 콘크리트는 시공 관리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콘크리트는 균열이나 이어치기 틈새로 물이 스며들어 백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칼라 노출 콘크리트는 바탕색 때문에 하얀 색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 콘크리트의 구성
■ 콘크리트의 시공 성능 - 워커빌리티(Workability)
■ 콘크리트의 시공 성능 - 반죽질기(Consistency)
■ 콘크리트의 재료 분리 - 블리딩(Bleeding)과 격자균열, 레이턴스(Laitance)
■ 레미콘의 규격
■ 슬럼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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