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품질 시험(받아들이기 검사)

대부분의 건설재료는 품질을 확인한 후에 설치하지만 콘크리트는 콘크리트는 28일 지난 후에야 압축강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한 달 가까이 지나야만 품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설하는 시점에서는 현재의 상태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에 양호한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중에 확인할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등이 양호하고 내구성도 양호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품질 시험 항목이 많을 수 밖에 없고 또 매우 중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콘크리트 받아들이기 시험 항목

 

 

우선 레미콘은 레미콘의 송장을 보고 출발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콘크리트의 비빔 시작부터 타설 종료까지의 시간의 한도는 외기기온이 25℃ 미만의 경우에는 120분, 25℃ 이상의 경우에는 90분을 표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시험항목을 보면 우선 타설하기에 적합한 상태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슬럼프 시험을 합니다. 즉 반죽질기(컨시스턴시)를 슬럼프 시험으로 확인합니다. 

 

공기량과 염화물량은 내구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콘크리트의 동결융해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량은 4.5%를 표준으로 합니다. 염화물량은 철근의 부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국 철근이 부식되지 않고 내구성을 발휘하기 위해 염화물량은  0.3kg/m³ 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콘크리트는 4주 후에 압축강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압축강도 공시체를 만들고 표준양생을 해야 합니다.

 

각 시험에서의 합격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단위수량

광주HDC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에 강화된 것이 단위수량에 대한 검사입니다.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서는 단위수량의 기준을 최대 185kg/m³ 이내의 작업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사용하며, 그 사용량은 시험을 통해 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시험방법 : 한국콘크리트학회 제규격(KCI-RM101)에 따른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단위수량 시험

- 시험횟수 : 1회/일, 120m³마다 또는 배합이 변경될 때마다

- 합격기준 : 시방배합 단위수량 ±20kg/m³ 이내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정한 단위수량 시험은 다음 4가지입니다.

- 정전용량법 : 고주판 유전율 방식
- 단위용적질량법(에어미터법) : 단위 용적 질량의 변화량 이용
- 고주파가열법 : 고주파가열장치(전자레인지) 이용
- 마이크로파법 : 마이크로파 투과 정도 이용

 

슬럼프 및 슬럼프 플로 시험

슬럼프 시험 전경

 

▶ 슬럼프 시험

 

슬럼프 값에 따른 합격 기준 허용오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슬럼프	슬럼프 허용 오차
25	±10
50 및 65	±15
80 이상	±25

 

슬럼프 플로에 따른 합격 기준 허용오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 슬럼프 플로 700은 굵은 골재의 최대 치수가 15 mm인 경우에 한하여 적용합니다.

슬럼프 플로	슬럼프 플로 허용 오차
500	±75
600	±100
700	±100

 

공기량

▶ 콘크리트의 공기량 측정

 

공기량은 보통콘크리트의 경우 4.5%를 표준으로 하고 허용오차는 ±1.5%입니다. 즉 3.0% ～ 6.0%까지는 합격입니다. 

이외에 콘크리트 종류별로 경량골재 콘크리트의 경우 5.5%, 포장콘크리트 4.5%, 고강도콘크리트 3.5% 이하로 하되, 그 허용오차는 ±1.5%로 합니다.

 

압축강도

압축강도 시험의 횟수는 1회/일, 또는 구조물의 중요도와 공사의 규모에 따라 120 m³ 마다 1회, 배합이 변경될 때마다 콘크리트 강도별 받아들이기 시점에 1회/일 또는 구조물의 중요도와 공사의 규모에 따라 120㎥ 마다 1회 실시합니다. 

 

 

▶ 콘크리트는 어떻게 파괴될까(콘크리트의 균열)?

합격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1회의 시험값은 공시체 3개의 압축강도 시험값의 평균값을 의미합니다.

fck ≤ 35 MPa	fck > 35 MPa
①연속 3회 시험값의 평균이 설계기준압축강도 이상 ②1회 시험값이 (설계기준압축강도- 3.5MPa) 이상	①연속 3회 시험값의 평균이 설계기준압축강도 이상 ②1회 시험값이 설계기준압축강도의 90% 이상

어떤 경우든 3회의 평균값이 설계기준압축강도를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의 편차를 따져봐야 합니다. 1회의 시험값이 너무 작게 나온다면 편차가 커서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라고 판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설계기준압축강도가 24MPa인 콘크리트를 타설했다면, 1회 시험값이 20.5MPa 이하로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콘크리트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 콘크리트의 구성

 

■ 내구성기준압축강도(내구성 확보를 위한 요구조건)

■ 콘크리트의 배합(설계)

■ 콘크리트 배합설계 연습

 

■ 콘크리트의 시공 성능 - 워커빌리티(Workability)

■ 콘크리트의 시공 성능 - 반죽질기(Consistency)

■ 콘크리트의 재료 분리 - 블리딩(Bleeding)과 격자균열, 레이턴스(Laitance)

 

■ 레미콘의 규격

■ 습윤양생기간의 표준

 

■ 콘크리트의 공기량 측정

■ 슬럼프 시험

 

■ 콘크리트는 어떻게 파괴될까(콘크리트의 균열)?

■ 콘크리트의 고강도화와 탄성계수

■ 콘크리트의 내구성 - 탄산화

■ 슈미트 해머 비파괴 시험(콘크리트 반발경도 시험)

 

■ 노출콘크리트의 시공

■ 노출콘크리트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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