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은 보오크사이트 광석에서 순수한 알루미나(Al₂O₃)를 전기분해하여 만든 은백색의 금속을 말합니다. 알루미늄은 비중이 2.77로 철의 약 1/3 수준으로 가볍고, 부식에 강하기 때문에 건축재료에 사용하기에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건축용 알루미늄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알루미늄은 가볍기 때문에 외장재로 사용하면 건축물의 자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알루미늄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패널의 대표적인 사례로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를 들 수 있습니다.
DDP에는 두께 4mm의 알루미늄 외장 패널이 사용되었는데, 4종류의 14가지 패턴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패널의 기준 크기는 1.6×1.2m인데 비정형 건물이기 때문에 동일한 크기의 패널이 없고 모두 다른 형태의 패널을 제작해서 부착했다고 합니다.
총 패널의 개수는 4만 5,133장인데 평판이 1만 3,841장, 1차 곡면판이 9천 554장, 2차 곡면판 2만 1,738장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 강재패널과 내후성강(Weathering steel)
건축용 알루미늄 제품으로서 최근 사용빈도가 늘어나는 것 중의 하나가 알루미늄 거푸집(알폼)입니다. 건축공사에는 유로폼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알폼은 유로폼의 크기(600×1,200)보다 두 배((600×2,400) 크게 만들어도 충분히 작업할 수 있고, 콘크리트 면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거푸집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거푸집 이음매로 지저분하게 남게 되는 자국이 줄어들고, 따라서 견출작업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효과도 있을 것입니다.
■ 건축재료 목차
■ 건축시공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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