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마감재로 점토 벽돌을 쌓아 올린 후에는 치장 줄눈을 만들어야 합니다. 쌓기용 모르타르로 벽돌을 쌓다보면 모르타르가 고르지 않아서 보기에도 좋지 않고 빈 틈새로 빗물이 스며들어 벽이 하얗게 얼룩질 수 있습니다.
모르타르 성분 중에는 물에 녹는 성분이 많이 있는데, 빗물이 모르타르에 스며들면 이 가용성 성분(수산화칼슘, 황산칼슘 등)이 녹아서 흘러나오고 수분이 증발한 뒤에 하얗게 얼룩이 생기는데, 이를 백화현상(Efflorescence)이라고 합니다. 치장 줄눈을 설치하면 모르타르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밀실하게 다질 수 있고 의장적인 효과도 줄수 있습니다.
모르타르를 발라 벽돌을 쌓다보면 모르타르가 고르지 않아서 치장 줄눈을 시공하려면 쌓기용 모르타르가 굳기 전에 일정한 두께로 파내야만 합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쌓기용 모르타르가 굳기 전에 파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치장줄눈에 사용하는 모르타르는 고운 모래를 시멘트와 용적비 1 : 1 비율로 배합해서 만들어 줍니다.
치장줄눈은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치장 줄눈은 보통 평줄눈을 많이 하는데, 치장 줄눈을 만들어 두면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줄눈을 바를 때 밀실하게 눌러주면 빗물이 침투하기 힘들어서 백화현상도 막아줍니다.
다음 동영상을 보면 치장줄눈을 어떻게 시공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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