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공법이나 트랜치 공법이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공법은 아닙니다. 대지가 넓은 상황에서 버팀내나 지반앵커공법을 적용할 수 없을 때 부득이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 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적용 순서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대지가 넓은 현장에서 수직으로 깊게 굴착해야 할 경우 버팀대를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버팀대는 보통 50m 이내에 적용됩니다. 그런데 인접 대지에 지하구조물이 있다면 지반앵커마져 할 수가 없습니다.
■ 흙막이 지지 - 지반앵커(Ground anchor 또는 Earth anchor)
이럴 경우 공사기간을 단축하려면 탑다운(Top-down) 공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아일랜드 컷이나 트랜치 컷 공법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일랜드공법은 비탈면을 남기고 중앙부를 굴착해서 흙파기 한 후 중앙부 구조체를 먼저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중앙부를 먼저 굴착한 후 중앙부 구조체만 먼저 설치합니다.
중앙부 구조체가 설치되면 흙막이 벽체를 버팀대로 지지할 수 있게 됩니다. 중앙부 구조체가 지지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부 흙을 모두 파낸 다음에는 나머지 지하구조체를 만들어갑니다.
트랜치공법은 아일랜드 공법과 순서만 다를 뿐입니다. 트랜치(Trench)가 도랑을 의밓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주변부를 먼저 굴착하고 중앙부를 파는 공법입니다.
스트러트를 설치할 수 있는 정도의 폭으로 주변부를 굴착한 후 주변부의 구조물을 먼저 완성합니다.
주변부에 구축한 구조체로 흙막이벽체에 작용하는 토압을 지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부는 수월하게 굴착할 수 있습니다.
중앙부 굴착이 완료되면 지하구조체 전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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