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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의 양생(Curing) - 콘크리트는 어떤 온도로 양생할 때 강도가 가장 높게 나올까?

건축재료/굳지 않은 콘크리트

by GoldenRain 2021. 11.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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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를 타설하고 나면 원하는 품질을 얻을 수 있도록 적절하게 관리해야만 합니다. 시멘트가 수화반응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모르타르 또는 콘크리트를 시공한 다음 소정의 품질이 되도록 환경을 제어하는 것을 양생(Curing)이라고 합니다.

시멘트의 수화반응(Hydration)
콘크리트 습윤양생기간의 표준

콘크리트 양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온도입니다.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서는 표준양생(Standard curing)을 정하고 있는데, "규정(KS F 2403)에 따라 제작된 콘크리트 강도시험용 공시체를 (20 ± 2)℃의 온도로 유지하면서 수중 또는 상대 습도 95% 이상의 습윤 상태에서 양생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온도가 양생에 미치는 영향

시멘트의 수화반응은 발열반응입니다. 따라서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는 수화가 촉진되고 온도가 낮으면 수화가 늦어집니다.

양생온도 13℃ 전후에서 강도가 가장 높다.


위 그래프(W/C = 41%) 보면 온도에 따라 강도 발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온도가 너무 낮으면 수화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10℃ 이하에서는 수화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4℃ 이하에서는 수화반응이 더디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8일을 기준으로 본다면 23℃로 양생했을 때보다 강도가 낮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4℃ 이하의 조건이라면 레미콘을 주문할 때 설계기준강도보다 높은 호칭강도로 주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미콘의 규격
콘크리트의 구성

13℃ 이상이 되는 조건으로 양생한다면 강도가 매우 높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8일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23℃로 양생했을 때보다 강도가 높게 나올 뿐 아니라, 90일이 지나서도 강도가 높게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크리트의 강도가 최고가 되는 양생온도는 13 ∼ 23℃ 사이입니다.

양생온도가 23℃ 보다 높아지면 수화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7일 이전의 초기강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초기의 급격한 반응으로 생성되는 물질이 다공질(less uniform)이기때문에 7일 이후에는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8일을 기준으로 보면 23℃로 양생했을 때보가 강도가 낮게 나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습윤양생이 미치는 영향

습윤 양생(moist curing)은 콘크리트나 모르타르 등에 습기 혹은 수분을 가하여 습윤 상태에서 실시하는 양생을 말합니다. 시멘트는 물과 만나야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강도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습윤양생의 효과(W/C = 50%)

위 그래프는 일정한 조건(W/C = 50%)에서 습윤양생이 강도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가장 강도가 낮게 나오는 것은 공기중에서 연속적으로 양생한 경우입니다. 공기중에서 양생을 하게 되면 물과 만나지 못하는 시멘트 입자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강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콘크리트 타설 초기에 습윤양생을 오래할 수록 강도는 더욱 높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서는 수준양생기간의 표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습윤양생기간의 표준

일평균온도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고로 슬래그 시멘트
플라이애시 시멘트 B종
조강 포트랜드 시멘트
15℃ 이상 5일 7일 3일
10℃ 이상 7일 9일 4일
5℃ 이상 9일 12일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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