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는 원석의 강도가 단단하고 강한 것을 써야 할 뿐 아니라 입도도 콘크리트 품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크로 작은 입자가 알맞게 혼합되어 있는 것을 써야 합니다.
또한 골재의 형상은 평평하거나 길죽해서 세장한 것보다는 구형에 가까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콘크리트를 배합했을 때 작업성(워커빌리티)을 발휘하기가 수월합니다. 골재의 입형(모양)을 판별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단위용적질량 및 실적률(Solid volume percentage of aggregate) 시험입니다.
골재의 단위용적질량을 시험하는 방법은 KS F 2505(골재의 단위용적질량 및 실적률 시험방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실험 내용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일정한 부피를 갖는 금속제 원통에 골재를 채워서 얼마나 잘 채워지는지 측정하는 것입니다. 모양이 길죽하거나 세장한 형태가 많다면 아무래도 잘 채워지지 않겠죠?
사용하는 용기와 다짐 횟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굵은 골재의 최대 치수(mm) | 용적(L) | 안높이/안지름 | 1층당 다짐 횟수(회) |
5 | 1 ∼ 2 | 0.8 ∼ 1.5 | 20 |
10 | 2 ∼ 3 | 0.8 ∼ 1.5 | 20 |
10 초과 40 이하 | 10 | 0.8 ∼ 1.5 | 30 |
40 초과 75 이하 | 30 | 0.8 ∼ 1.5 | 50 |
건축에서는 보통 굵은 골재의 최대치수가 20mm 이나 25mm 정도를 사용하니, 용적이 10L이 원통형 용기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골재를 다져 넣을 때는 3층으로 나누어 넣고 한 층당 30번씩 다짐봉으로 다져야 합니다.
다짐봉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위 그림처럼 각 층마다 용기의 한 쪽을 약 50mm씩 들어 올려서 바닥을 두드리듯이 낙하하는 방법으로 25회씩 양쪽을 다집니다. 한 층마다 총 50회 낙하시켜서 다져야 합니다.
골재의 단위용적질량(T)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T = m(용기 안의 시료의 질량; kg) ÷ 용기의 용적(L)
이렇게 구한 단위용적질량(T)을 이용해서 실적률(G)을 구하려면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G = (T(단위용적질량) ÷ 골재의 절건 밀도(kg/L)) × 100
골재의 절건 밀도 대신 골재의 표건 밀도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적률은 골재의 입형을 판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재의 크기가 비슷하다고 가정할 경우 실적률은 골재의 형태, 즉 구형인지 모난 형태인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골재의 형상이 구형에 가깝다면 용기에 잘 채워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적률 값을 커지게 되겠죠?
KS F 2527(콘크리트용 골재)에서는 부순골재를 사용할 경우 굵은 골재는 실적률이 55% 이상, 잔골재는 53%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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