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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층 보호 콘크리트

건축시공/방수공사

by GoldenRain 2022. 12.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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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방수를 시공한 후에는 방수층을 보호하고 옥상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건축공사 표준시방서에서는 보행용 방수층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행용 방수층 - 현장타설콘크리트


그런데 이 보호 콘크리트 하부에는 방수층이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건축공사 시방서 기준

아스팔트 방수공사 위에 현장타설콘크리트를 타설할 때의 시공표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방수층이 완성된 다음,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절연용 시트를 깔아 점착테이프 또는 기타 테이프로 고정한다.
② 그 위에 KCS 14 20 00에 따라 콘크리트를 시공하며, 콘크리트에는 균열방지를 위한 와이어 메시를 타설 두께의 중간 위치에 삽입한다.
③ 평면부 콘크리트에는 3m 내외로 신축줄눈을 설치하고, 파라펫 및 펜트하우스 주변 및 치켜올림면으로부터 평면부쪽으로 0.6m 내외의 적당한 위치에도 신축줄눈을 설치한다.
④ 신축줄눈은 너비 20mm 정도, 깊이는 콘크리트의 밑면까지 도달하도록 설치한다.
⑤ 신축줄눈의 설치방법은 KS F 9004를 참고하고, 콘크리트, 와이어 메시 및 줄눈재의 종류는 공사시방에 의한다.
⑥ 치켜올림부의 보호 및 마감은 시멘트 모르타르로 기초를 만들어 KCS 41 34 00에 따라 벽돌이나 블록을 방수층으로부터 20mm 이상 간격을 둔 위치에서 쌓아올리고, 각 단별로 방수층과의 사이에 시멘트 모르타르로 공극이 생기지 않도록 충전하여 표면은 KCS 41 46 00에 따라 시멘트 모르타르를 발라서 마감한다.

기억해야 할 수치 기준은 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했는데, 중요한 점은 신축줄눈을 설치할 때 콘크리트 밑면까지 도달하도록 설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줄눈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균열이 연결되면서 방수층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줄눈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균열이 연결되면서 손상된 상태

 

현장타설콘크리트 보호층의 시공

현장타설콘크리트 보호층의 단면을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축줄눈을 3m 내외로 설치하면서 콘크리트 밑면까지 도달하도록 설치하는 것은 보호 콘크리트를 3m 내외의 작은 판으로 완전히 절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옥상은 직사광선을 받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 한 낮에는 매우 높은 온도까지 올라갑니다. 이렇게 온도가 올라가면 콘크리트가 팽창하게 되고, 이렇게 신축팽창을 반복하게 되면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열팽창계수와 온도하중
콘크리트와 철근의 궁합

균열도 문제이지만 신축팽창을 반복하게 되면 아래층에 있는 방수층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방수층과 보호용 콘크리트를 완전히 절연하기 위해 PE 필름을 설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줄눈을 설치하기 위해 고정용 모르타르를 먼저 바르고 그 위에 줄눈을 고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림처럼 줄눈이 완전히 밑면까지 도달하지 않으면 줄눈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줄눈 고정용 모르타를 바를 때도 나중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콘크리트 압력때문에 밀려날 수도 있기 때문에 줄눈 높이의 2/3까지 쌓아서 충분히 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에도 줄눈재 상부가 노출되도록 마무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콘크리트가 줄눈을 덮어버리면 줄눈 상부 콘크리트를 제거하기가 어렵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마직막으로 파라펫 등 치켜올림면이 있으면 평면부쪽으로 0.6m 내외로 줄눈을 작게 설치해야 합니다. 옥상방수는 파라펫 부위를 따라 방수층을 감아올려서 마무리하게 되는데, 보호 콘크리트의 팽창압력을 작게 만들기 위해서 부재를 작게 자르는 것입니다. 동일한 목적으로 벽면에 스치로폼 같은 완충재를 설치한다면 벽면의 방수층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방수공사 수량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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